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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노트 · 2부 · 데이터가 가리키는 곳

S&P500이 최고라고요? 데이터는 나스닥100을 가리킨다

2026-04-02 · 레사남 · 원문 레사방 6편

레사남(레버리지ETF를 사랑하는 남자) · 2026 · lesabang.tistory.com

미국은 알겠는데, 그 다음 고민이 생겼다

지난 편에서 40년 데이터를 통해 미국 주식이 왜 압도적인지 확인했다. 그런데 미국을 선택하고 나니 바로 다음 질문이 생겼다.

"미국 지수라고 다 같은 게 아닐 텐데 — 그럼 어떤 지수에 투자해야 하지?"

주변을 보면 S&P500을 말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수", "워런 버핏도 추천한 지수"라는 말이 늘 따라붙는다. 나도 처음에는 당연히 S&P500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과거 데이터부터 직접 수집하고 비교해봤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었다.

흔히들 S&P500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수라고들 하는데, 내가 분석해본 바로는 나스닥100이 수익률 면에서 훨씬 매력적이었다. 비교 그래프와 분석 결과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오늘은 그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1. 미국 4대 지수, 같은 출발선에서 비교하면

먼저 미국의 대표 지수 4개를 살펴보자. 1985년 10월, 나스닥100이 처음 만들어진 시점을 공통 시작점으로 잡았다.

차트 A — 미국 4대 지수 상대값 추이 (1985년 10월을 100으로 통일한 상대값 추이 )
차트 A — 미국 4대 지수 상대값 추이 (1985년 10월을 100으로 통일한 상대값 추이 )

차트를 보면 첫눈에 답이 보인다. 나스닥100 혼자 다른 세상에 있다.


2. 4대 지표로 정밀 비교

차트 B — 4대 지표 비교 CAGR · 롤링1년 · 연도별 산술평균 · MDD
차트 B — 4대 지표 비교 CAGR · 롤링1년 · 연도별 산술평균 · MDD

 

 

지수 총수익률 CAGR(복리) 롤링1년 산술평균 연도별 산술평균 MDD(최대낙폭)
나스닥100 21,070% 14.14% 17.38% 17.69% -82.9%
나스닥종합 7,562% 11.31% 13.69% 14.05% -77.9%
S&P500 3,428% 9.20% 10.14% 10.06% -56.8%
다우존스 3,356% 9.14% 9.77% 9.58% -53.8%

※ 기간: 1985년 10월 ~ 2026년 3월 (약 40년) · CAGR: 복리 기준 연평균 수익률 · 롤링1년 산술평균: 임의 시점 1년 보유 평균 · MDD: 고점 대비 최대 낙폭

나스닥100 vs S&P500  총수익률
6.1배
21,070% vs 3,428%
나스닥100 vs S&P500  CAGR 차이
+4.94%p
14.14% vs 9.20%
나스닥100 vs S&P500 10년보유 손실확률
비슷
NDX 7.6% vs SPX 8.0%

핵심: 나스닥100 CAGR 14.14% vs S&P500 CAGR 9.20% — 연 4.94%p 차이가 40년 복리로 6배 격차를 만든다.


3. "그럼 리스크는요?" — MDD와 샤프지수로 답한다

나스닥100이 수익률이 높다는 건 알겠는데, 그만큼 위험하지 않냐는 반문이 나올 수 있다. 맞다. 나스닥100의 MDD는 **-82.9%**로 S&P500(-56.8%)보다 훨씬 크다.

닷컴버블(2000~2002)에서 -83%, 금융위기(2008~2009)에서 -53%. 버티기 쉽지 않은 숫자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10년 보유 시 손실 확률: 나스닥100 7.6% vs S&P500 8.0%
단기 변동성은 나스닥100이 크지만, 10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확률은 오히려 비슷하거나 낮다. 샤프지수도 NDX(0.469)가 SPX(0.394)보다 높다.

결론: 나스닥100은 단기에는 더 많이 흔들리지만, 장기 보유할수록 수익 대비 리스크 효율이 더 좋다.


4. 연도별 승부 — 41년 중 몇 번 나스닥100이 이겼나

차트 C — 연도별 나스닥100 vs S&P500 위: 연도별 수익률 비교 / 아래: 초과수익 차이
차트 C — 연도별 나스닥100 vs S&P500 위: 연도별 수익률 비교 / 아래: 초과수익 차이

 

41년 동안 연도별 승부를 확인해봤다. 결과: 41년 중 나스닥100이 27년 우세 (66%)

특히 주목할 해: 1999년 +102.0% vs +19.5% (차이 82.4%p), 2020년 +47.6% vs +16.3% (차이 31.3%p), 2023년 +53.8% vs +24.2% (차이 29.6%p)

반면 나스닥100이 크게 진 해는 닷컴버블(2000~2002)과 2022년이다. 오를 때 더 많이 오르고, 빠질 때도 더 많이 빠진다. 이것이 나스닥100의 특성이다.

장기 투자자라면: 단기 낙폭을 감수하고 장기 복리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5. 나스닥종합 vs 나스닥100 — 같은 나스닥인데 왜 다른가

나스닥종합도 나스닥 아닌가요? 왜 나스닥100을 선택해야 하나요?


구분 나스닥종합 나스닥100
종목 수 3,000개 이상 100개 (비금융)
구성 방식 나스닥 전체 시가총액 상위 선별
특징 소형주 포함 대형 우량 기술주 집중
CAGR 11.31% 14.14%

나스닥100은 나스닥의 정수만 모은 지수다. 분산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한 설계다.


마무리 — 데이터가 가리키는 곳

40년 데이터가 말하는 결론은 명확하다.

미국 4대 지수 중 나스닥100이 모든 수익률 지표에서 1위다. S&P500 대비 6배 높은 총수익률, 연 4.94%p 높은 CAGR.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10년 이상 보유 시 손실 확률은 오히려 더 낮다. 41년 중 66%인 27년을 S&P500 대비 초과 수익으로 마감했다.

처음 이 데이터를 봤을 때 나는 S&P500을 선택하려던 생각을 바꿨다. 흔히들 말하는 "세계 최강 지수 S&P500"이라는 말은 절반의 진실이었다. 나스닥100이라는 더 강력한 선택지가 있었던 것이다.

"나스닥100에 투자한다면, 그냥 QQQ로 사야 할까? 아니면 3배 레버리지 TQQQ를 사야 할까?"
다음 편에서 레버리지ETF의 핵심 원리와 그 매력을 데이터로 풀어본다.

 

 

— 레사남(레버리지ETF를 사랑하는 남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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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바탕으로 만든 영상 ▶ S&P500이 최고라고요? 41년 데이터로 본 나스닥100 | 왜 나스닥100인가 (유튜브)

영상은 2026년 10월 15일까지 원화로 다시 계산했고 다우존스를 1985년부터 넣어, 이 글과 숫자가 다릅니다.

최신 수치는 레사남 항해도 · 2부 2장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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