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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노트 · 5부 · 현금비율 전략

[현금비율 전략 1] 1차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 현금비율 전략, 반드시 필요하다.

2026-04-16 · 레사남 · 원문 레사방 20편

현금비율 전략 1 : 1차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 현금비율 전략,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레사남 현금비율 전략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해 보자. 이제부터는 현금비율 전략 1, 2, 3편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우선 지금까지 얘기해 온 내용을 잠깐 정리하고 넘어가겠다.

 

레버리지ETF는 장기 수익성은 너무 좋지만 변동성이 심하고 폭락장을 만나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하락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얘기해 왔다. 그렇다면 이 변동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앞서 투자 마인드 카테고리에서 복리의 힘, 분할매수의 힘, 현금의 힘, 그리고 미성년자 수익률 1위가 주는 교훈에서 장기투자가 왜 중요한지까지 얘기했다.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서 장기투자를 선택해야 하고,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 분할매수를 해야 하며, 견디기 힘든 폭락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현금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이 레사남 현금비율 전략의 핵심이다.

 

현금비율 전략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보자.(분할매수 키워드 추가 및 일부 수정)

"레버리지ETF를 분할매수하며 장기보유하고, 현금비율을 이용하여 폭락을 버티고 장기 복리를 지킨다."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 가는 지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이전 편에서도 밝혔지만 현금비율 전략 재검토를 시작해서 오늘 그 1차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려 한다.

 

나스닥100의 40년 데이터와 TQQQ의 실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레사남이 만들어 가는 현금비율 전략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이전 분할매수의 힘에서 분할매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얘기했으니, 오늘은 현금비율에 집중해서 살펴보자.

그럼 바로 시뮬레이션 결과로 들어가 보자.


시뮬레이션 설계 개요

1차 시뮬레이션 종합결과

40년 총자산 추이 — 일반 스케일

 

일반 스케일로 보면 현금50% 전략이 후반부에 얼마나 압도적으로 치고 올라가는지 한눈에 보인다. 반면 1985~2010년 초반 구간은 네 전략 모두 그래프 하단에 납작하게 붙어 있다. 이게 복리의 특성이다. 초반에는 차이가 작아 보여도,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폭발적으로 벌어진다.


40년 총자산 추이 — 로그 스케일

 

같은 데이터를 로그 스케일로 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보인다. 초반부터 전략 간 차이가 존재했다는 것, 그리고 닷컴버블·금융위기 구간에서 현금비율이 높을수록 훨씬 덜 빠지고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원금선(점선) 아래로 내려가는 구간에 주목해 보자. 현금0% 베이스라인은 원금 손실 기간이 1,880일(약 5년)에 달했다. 반면 현금비율이 높을수록 이 기간이 극적으로 줄어든다.


닷컴버블 구간 집중 분석 (1998~2006)

 

2000년 3월 고점에서 2002년 10월 저점까지, 현금0% 전략은 -99.9% 폭락했다.

472억이 0.35억으로. 말 그대로 거의 전멸 수준이었다.

같은 구간에서 현금50% 전략은 어땠을까? 113억에서 9.7억으로 -91% 하락했다.

물론 이것도 엄청난 하락이다. 하지만 현금이 있었다. 그 현금으로 폭락 내내 저점 매수를 계속했고, 2006년 말에는 16억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시점 베이스라인은 겨우 2억이었다. 8배 차이다.


금융위기 구간 집중 분석 (2006~2012)

 

금융위기는 닷컴버블보다 짧고 강렬했다. 2007년 10월 고점에서 2009년 3월 저점까지 불과 17개월 만에 폭락이 끝났다.

이 구간에서 주목할 점은 회복 속도의 차이다.

2009년 저점 이후 현금50% 전략은 보유 현금을 활용한 집중 매수로 2012년 말 43억까지 회복했다.

같은 시점 현금0%는 3억. 고점의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금이 있다는 것이 폭락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되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1차 결과가 말해주는 것

여러분의 눈에는 무엇이 보이는가?

나의 눈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보인다. 특히 하락장에서 현금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 현금비율의 차이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매수/매도 신호를 결정하는 괴리율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

여기서 이부분을 다 얘기하고 있다가는 아마 다 나가지 않을까 싶다.ㅎㅎ

아주 간단히 요약해 보자

 

첫째, 현금비율 전략은 효과가 있다. 34가지 조합 대부분이 현금 0% 베이스라인보다 수익이 좋았다. 현금을 들고 가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는 뜻이다.

 

둘째, 현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괴리폭이 작으면 현금을 많이 들고 있어도 제대로 된 저점 매수를 못 한다. 현금비율과 괴리폭의 조합이 핵심이다.

 

셋째, 고수익 조합 대부분이 닷컴버블에 집중됐다. 현금50%·괴리40%의 226배는 닷컴버블 저점 매수 효과가 극대화된 결과다.

 

오늘의 결과는 과거의 40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래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없기에 과거를 복습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닷컴버블과 같은 극단적인 하락이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겠는가?

 

여기서 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몇가지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 볼려고 한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는 어떤 현금비율과 괴리폭으로 리벨런싱을 해 나가야 하는가?

 폭락장에서는 현금이 많은 것이 우세하고 상승장에서는 현금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면 시기마다 다른 전략을 쓸 수 있지는 않을까?

 개인마다 성향이 다르고 사정이 다를텐데 개인마다 현금비율 전략을 어떤 기준으로 적용해야할까?

 

지금의 결과도 충분한 의미가 있지만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추가 검토해서 해답을 찾아나가 보겠다.

 

많은 관심 바라며, 더 좋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레사남(레버리지ETF를 사랑하는 남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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