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이 필요했다 — 경제지표 카테고리를 시작하며
📌 이 글을 읽기 전에
🔍 꼭 읽어야 할 글
- 첫 100만원, 그리고 100배의 꿈 — 드디어 첫 매수 버튼을 눌렀다
- 이 글에서 말하는 "항해"의 출발점. 월 100만원 적립식 투자 기록의 시작이다.
📚 함께 보면 좋을 글
- 복리의 힘 — 월 100만원이 40년 후 어떻게 달라지는가
- 장기 항해의 동력이 되는 복리의 힘.
- 분할매수의 힘 — 최악의 타이밍에 시작해도 이기는 전략
- 폭풍우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방패.
- 현금의 힘 — 분할매수라는 방패에 창을 달다
- 방패에 창을 달아준 무기.
우리는 이미 항해를 시작했다
4월 말, 나는 첫 매수 버튼을 눌렀다. 100배의 꿈을 실은 월 100만원 적립식 투자라는 배 한 척을 띄운 것이다.
이 배는 앞으로 길게는 10년, 어쩌면 그 이상의 항해를 하게 될 것이다. 그 사이 무수히 많은 파도와 마주할 것이고, 한두 번쯤은 정말 무서운 폭풍우도 만날 것이다. 2022년 -50%를 경험했던 그 때처럼 말이다.
이 길고 험한 항해를 위해 나는 이제까지 세 가지 무기를 강조해 왔다.
- 복리의 힘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동력
- 분할매수의 힘 — 폭풍우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방패
- 현금의 힘 — 그 방패에 창을 달아준 무기
그리고 이 세 가지를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현금비율 매매전략도 함께 다뤄 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몇 달간 글을 쓰면서 점점 분명해진 생각이 있다. 무기와 전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긴 항해를 하는 배에는 또 하나가 필요하다. 목표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그리고 다가오는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예보다.
나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거시 경제지표라고 생각한다.
물론 세상에는 수많은 경제지표가 있다. 그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방향을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다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시장은 그 지표들을 보면서 움직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발표되는 날, 고용 지표가 나오는 날, CPI가 발표되는 날 — 시장은 그 숫자 하나에 출렁인다. 우리가 보유한 TQQQ나 SOXL의 가격도 그 출렁임 위에서 움직인다.
그렇다면 우리도 알아야 한다. 시장이 보고 있는 지표들이 무엇인지, 그 지표들을 보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내가 다룰 수 있는 만큼만
솔직하게 말한다.
나는 이 카테고리에서 모든 경제지표를 다룰 수는 없다. 그럴 능력이 안 된다는 건 내가 가장 잘 안다. 거시 경제는 평생을 공부해도 부족한 영역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투자를 해오면서 내가 중요하다고 느꼈던 지표들만큼은 꼭 기록에 남기고 싶다. 그리고 그 기록이 누군가의 투자에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배우는 자세로 글을 써나갈 것이다. 오래전부터 투자를 해오신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신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투자가 오래지 않은 분들에게는 생소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나는 후자에 더 가까운 사람이고, 비슷한 위치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의 자세로 쓰려고 한다.
그래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
아직 준비 중이지만 간단히 밝히면 이렇다.
자산관리 대시보드를 개발 중이다. 내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보고, 현금비율 매매전략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는 도구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거시 경제지표 대시보드도 만들 계획이다. 시장이 보고 있는 핵심 지표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완성되면 자세히 소개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대시보드에 들어갈 지표 하나하나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지표를 봐도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그래서 대시보드를 만들기 전에, 그 지표를 이해하는 글들부터 차근차근 쓰려고 한다.
카테고리의 첫 시리즈는 "금리"
첫 시리즈는 금리를 다루려 한다.
금리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금리는 모든 자산 가격의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주식, 채권, 부동산, 환율 — 결국 다 금리에서 출발한다.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레버리지ETF는 그 비용 구조 자체가 금리에 직접 연동되어 있다.
몇 편이 될지는 글을 써가며 정해질 것 같다. 다만 단편으로 끝낼 주제는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차근차근 풀어가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긴 항해에서 좋은 나침반은 큰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언젠가 거시 경제지표 대시보드가 완성되면, 그것은 단순한 나침반을 넘어 레이더나 일기예보 시스템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희망을 갖고 이 카테고리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발행할 글들이 여러분의 투자 항해에 작은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 역시 배우는 자세로 함께 항해하겠다.
다음 글에서는 첫 시리즈인 금리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가 사는 시대를 이해하려면 결국 연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
함께 가보자.
— 레사남(레버리지ETF를 사랑하는 남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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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경제지표,거시경제,금리,투자공부,장기투자,레버리지ETF,투자나침반,투자초보,경제대시보드,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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